20. 신생아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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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기준: 영아 사망률과 돈. 아이가 살아남느냐, 돈이 얼마나 드느냐가 걸린 일만 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차이가 크고 근거가 단단한 것만 골랐습니다. 달래는 법이나 재우는 요령 같은 세세한 육아 방법은 이 책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태어나기 전과 퇴원하는 날 할 일은 제27절(임신과 출산)을 보세요.
1. 아기는 바로 눕혀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재우세요. 같은 방에서 자되 잠자리는 따로 쓰고, 잠자리에는 푹신한 것을 하나도 두지 마세요
- 비용: 돈은 거의 안 듭니다. 매트리스가 푹신하면 단단한 것으로 바꿀 돈만 있으면 됩니다. 어려운 건 어른들이 다른 말을 해도 끝까지 이렇게 지키는 일입니다.
- 쉽게: 아기는 얼굴이 위로 오게 바로 눕혀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재우세요.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되 잠자리는 따로 씁니다. 잠자리에는 베개, 이불, 범퍼, 인형을 두지 마세요. 미국에서만 해마다 아기 약 3500명이 잠자다 숨집니다.
- 이득: 미국에서는 해마다 아기 약 3500명이 잠과 관련된 원인으로 숨집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원인 불명 사망, 잠자리에서 숨이 막힌 사고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안전한 수면 환경으로 네 가지를 꼽습니다. 아기를 바로 눕히고, 단단하고 기울지 않은 잠자리를 씁니다. 같은 방에서 자되 잠자리는 따로 두고, 푹신한 침구와 지나친 더위를 피합니다. 위험을 더 낮추는 일도 있습니다. 모유 수유, 니코틴·술 노출 피하기, 제때 예방접종, 공갈젖꼭지 물리기가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같은 내용을 권합니다. 포털은 돌 전에는 반드시 바로 눕혀 재우고 아기 침대에 아무것도 두지 말라고 씁니다. 같은 방에서 재우는 기간은 적어도 6개월, 되도록 1년까지입니다. 다만 부모 침대에서 같이 재우지는 말라고 합니다. 포털이 권하는 방 온도는 22~24도입니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아기 39명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전체 영아 사망의 6.9%이고, 2021년에는 50명이었습니다. 같은 해 전체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천 명당 2.3명이었습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Moon RY, Carlin RF, Hand I, Task Force on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and the Committee on Fetus and Newborn (2022). Sleep-Related Infant Deaths: Updated 2022 Recommendations for Reducing Infant Deaths in the Sleep Environment. Pediatrics, 150(1), e2022057990. https://doi.org/10.1542/peds.2022-057990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영아돌연사증후군(2026-05-12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467 · 통계청 (2023.9.21.).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표 13]·[표 14] https://kostat.go.kr/boardDownload.es?bid=218&list_no=427216&seq=6 · 통계청 KOSIS, 영아사망원인(67항목)/성/생존기간별 사망자수, 영아사망률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34E08
- 비고: 잠자리에서 뺄 푹신한 것은 베개, 이불, 범퍼, 인형, 짱구베개 전부입니다. 안전해 보이는 수유쿠션도 빼세요. 기울어진 요람이나 바운서 같은 아기 의자는 잠자리로 쓰지 마세요. 이 절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일이고, 어른들의 반대도 가장 많이 버텨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포털은 아기를 속싸개나 이불로 싸 두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뒤집기를 하는 아기에게는 특히 위험하다고 씁니다. 수면조끼는 괜찮습니다. 포털은 국내 영아돌연사증후군이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아 천 명당 2명 내외」라고 씁니다. 이 숫자는 통계청 보도자료의 전체 영아사망률(2022년 2.3명)에 가깝습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그 가운데 6.9%(2022년)여서 이 책은 통계청 숫자를 씁니다. 2026-10-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2026-10-22 통계청 보도자료 확인.
2. 태어나서 24시간 안에 B형간염 1차 접종을 맞히세요
- 비용: 돈 안 듭니다. B형간염은 국가예방접종이라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습니다. 1차는 태어날 때 맞으니 퇴원 전에 맞았는지 확인하세요.
- 쉽게: 아기는 태어나서 24시간 안에 B형간염 1차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아기 때 걸리면 약 95%가 만성 간염이 되지만, 어른은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엄마가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이면 면역글로불린 주사도 같이 맞힙니다.
- 이득: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아기가 태어난 뒤 되도록 빨리 B형간염 백신을 맞으라고 합니다. 시한은 24시간 안입니다. 「영아기와 어린 시절의 감염은 약 95%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른이 돼서 감염되면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한국 표준 일정에서는 생후 0개월, 1개월, 6개월에 3회 맞습니다. 엄마가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이면 면역글로불린과 백신 1차를 함께 맞힙니다. 둘 다 출생 직후 12시간 안에, 서로 다른 부위에 놓도록 권합니다. 엄마의 검사 결과를 모르면 12시간 안에 백신부터 놓습니다. 나중에 엄마가 양성으로 나오면 늦어도 7일 안에 면역글로불린을 맞힙니다. 이 일정은 질병관리청 고시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별표 1에 나와 있습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Hepatitis B fact sheet.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hepatitis-b · 질병관리청고시 제2026-13호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별표 1 https://www.law.go.kr/LSW/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85754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33 · 질병관리청 (2026.10.2. 수정).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침(의료기관용), 112쪽(백신별 금기 및 주의사항, HepB). 질병관리청 누리집 게시글 https://www.kdca.go.kr/bbs/kdca/55/309683/artclView.do (의료기관용 첨부 https://www.kdca.go.kr/bbs/kdca/55/310147/download.do)
- 비고: 몸무게 2kg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예외가 있습니다. 엄마가 표면항원 음성으로 확인되면 접종을 미뤄 생후 1개월에 맞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양성이면 몸무게와 상관없이 면역글로불린과 백신을 바로 맞힙니다. 엄마가 표면항원이나 e항원 양성이면 아기는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대상입니다. 면역글로불린, 접종, 생후 9~15개월에 하는 항원·항체 검사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합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분만 병원에 산모 검사 결과지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내야 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면역글로불린과 검사 비용은 자비로 냅니다.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맞아도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낳고 나서 물으면 늦으니 엄마의 검사 결과는 임신 중에 미리 확인해 두세요. 엄마 자신이 받을 검사는 제1절(너무 일찍 죽지 않기)을 보세요. 2026-10-10 고시 확인(국가법령정보센터), 예방접종도우미·지침 확인.
3. 국가예방접종은 일정대로 다 맞히세요. 비용은 무료이고, 놓친 접종은 빠진 차수만 이어서 맞으면 됩니다
- 비용: 돈은 들지 않습니다.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맞으면 백신값과 접종비가 모두 무료입니다. 대신 월령에 맞춰 병원에 몇 번 다녀와야 합니다. 접종 기록은 전산에 남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내역을 보고 증명서도 온라인으로 뗄 수 있습니다.
- 쉽게: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보건소와 지정 병원에서 무료로 맞습니다. 초·중학교에 들어가면 학교가 접종 기록을 확인하므로 빠진 접종은 그때 드러납니다. 늦어졌어도 처음부터 다시 맞을 필요 없이 밀린 차수부터 맞으면 됩니다. 아토피나 가벼운 감기는 접종을 미룰 이유가 아닙니다.
- 이득: 필수예방접종은 시장·군수·구청장이 보건소를 통해 해야 합니다. 근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 제1항입니다. 대상은 B형간염, 결핵, 백일해, 홍역, 수두, 로타바이러스 등 17개 감염병입니다. 질병관리청장이 예방에 필요하다고 따로 지정한 감염병도 들어갑니다(같은 항 제18호). 시장·군수·구청장은 이 일을 동네 의료기관에 맡길 수 있습니다(같은 조 제2항). 질병관리청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백신 19종의 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합니다. 여기에는 백신값과 시행비가 모두 들어갑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맞으면 지원받지 못합니다. 초·중학교 교장은 입학 후 90일 안에 학생이 예방접종을 다 받았는지 검사해야 합니다. 덜 맞은 학생에게는 접종을 받도록 지도합니다(「학교보건법」 제10조). 시·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아이 접종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덜 맞은 아이가 있으면 시·군·구가 접종해야 합니다(감염병예방법 제31조). 그래서 빠뜨린 접종은 입학 때 드러나고, 학교와 보건소가 접종을 받도록 안내합니다. 2026년 표준예방접종일정표에서 DTaP는 다섯 번 맞습니다. 시기는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입니다. 이어서 11~12세에 Tdap를 맞습니다. HPV는 12~17세 여자 청소년이 국가 지원을 받습니다. 2026년 5월 6일부터는 12세 남자 청소년도 받습니다. 올해 남자 대상은 2014년생입니다. 여러 백신을 같은 날 맞아도 됩니다. 질병관리청 지침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모든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다고 밝힙니다. 이때는 주사기를 따로 쓰고 접종 부위를 2.5cm 넘게 띄웁니다. 같은 날 맞지 않았다면 생백신끼리는 최소 4주를 띄웁니다. 불활성화 백신끼리나, 불활성화 백신과 생백신 사이에는 간격이 필요 없습니다. 일정보다 늦어졌다면 처음부터 다시 맞지 말고 밀린 차수부터 빨리 맞히세요. 중간에 제조사나 종류를 바꿔 이어 맞아도 되는지는 백신마다 다릅니다. 폴리오 주사(IPV)와 A형간염은 바꿔도 됩니다. DTaP 기초 3회는 원칙적으로 같은 제조사 백신으로 맞습니다. 로타바이러스(RV1·RV5)와 HPV도 원칙상 바꾸지 않습니다. 일본뇌염도 불활성화 백신과 생백신 사이는 바꾸지 않습니다. 지침의 보호자 문답에 따르면 아토피가 심해도 접종은 안전합니다. 감기, 중이염, 38℃ 미만 미열 같은 가벼운 병도 예정대로 맞아도 된다고 합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제27조·제31조·제33조의4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85325 · 학교보건법 제10조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76197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표준예방접종일정표(2026)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15 · 같은 누리집, 국가예방접종사업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31 · HPV 국가예방접종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32 · 초·중학교입학생 예방접종확인사업 https://nip.kdca.go.kr/irhp/infm/goVcntInfo.do?menuLv=1&menuCd=136 · 질병관리청 (2026.10.2. 수정).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침(의료기관용), 111~113·118·121·127·129·131·132·232·294쪽. 질병관리청 누리집 게시글 https://www.kdca.go.kr/bbs/kdca/55/309683/artclView.do (의료기관용 첨부 https://www.kdca.go.kr/bbs/kdca/55/310147/download.do) · UK Health Security Agency (2017). Immunisation against infectious disease (Green Book), Chapter 6: Contraindications and special considerations, False contraindications. https://assets.publishing.service.gov.uk/media/5a82ce28e5274a2e8ab5970f/Greenbook_chapter_6.pdf
- 비고: 가장 흔한 오해는 「아이 몸이 약하니 나중에 맞히자」라는 생각입니다. 지침은 백신 성분이 아닌 다른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도 금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아플 때만 접종을 미루고 의사와 상의하세요. 정말 맞히면 안 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에 그 백신을 맞고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한 알레르기가 난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을 때입니다. 면역결핍이나 면역억제 상태인 아이는 결핵(BCG) 같은 생백신이 금기일 수 있습니다. 접종 기관에 미리 알리고 의사와 하나씩 정하세요. B형간염 1차는 제2항(B형간염)을 보세요. 국가 지원에서 빠진 백신(BCG 경피용, HPV 9가 등)은 전액 본인이 냅니다. 이 항에서 말하는 무료 접종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 예방접종 지침은 태어난 뒤 황달을 앓은 적이 있는 것을 접종 금기로 보지 않습니다. 조산과 모유 수유도 금기가 아니라고 씁니다. 한국 지침에서는 황달을 다룬 문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2026-10-10 법령 확인(국가법령정보센터), 예방접종도우미·지침 확인. 2026-10-22 영국 지침 확인.
4. 첫 6개월은 모유만 먹이세요. 물도 줄 필요가 없습니다. 6개월부터 이유식을 더하고 모유는 계속 먹이세요
- 비용: 돈은 안 들고 분유값도 아낍니다. 대신 수유에 날마다 꽤 많은 시간이 듭니다. 어려운 건 첫 6개월을 끊기지 않게 이어 가는 일입니다.
- 쉽게: 태어나 첫 1시간 안에 젖을 물리세요. 첫 6개월은 모유만 먹이고 물도 주지 마세요. 6개월부터는 고기처럼 철분 많은 이유식을 더합니다. 모유는 두 돌이 넘도록 이어 가세요. 모유가 모자라거나 못 먹이면 분유를 쓰면 되니 자책할 일이 아닙니다.
- 이득: 세계보건기구는 「태어나서 첫 1시간 안에 모유 수유를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첫 6개월에는 「완전 모유 수유」를 권합니다. 물을 포함해 다른 어떤 음식이나 음료도 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뒤에는 「생후 6개월부터 안전하고 충분한 이유식을 더하라」고 합니다. 모유 수유는 「2세 이상까지」 이어 가라고 덧붙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출생 후 30분~1시간 안에 초유를 먹이라고 안내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포털은 이것이 세계보건기구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의 권장 기준이라고 밝힙니다. 이유식은 모유 아기라면 생후 6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 분유 아기라면 4~6개월에 시작하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쇠고기 같은 육류로 철분을 주라고 권합니다. 시판 일반 분유는 대개 철분이 강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모유 아기에게 철분 공급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Breastfeeding. https://www.who.int/health-topics/breastfeeding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성공적인 모유 수유(2026-06-04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6586 · 같은 포털, 이유기보충식(이유식)(2026-05-12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470
- 비고: 젖이 모자라거나 몸 상태 때문에 먹일 수 없으면 분유를 쓰세요. 모유와 분유의 차이는 제1항(바로 눕혀 재우기)이 만드는 차이보다 훨씬 작습니다. 이유식은 모유 아기 기준으로 6~8개월에 하루 2~3회, 9~11개월에 3~4회 먹입니다. 땅콩, 포도알, 익히지 않은 당근처럼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음식은 피하세요.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의 땅콩 문제는 제12항(땅콩)을 보세요. 2026-10-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5. 분유는 70℃ 넘는 물로 타고, 식혀서 먹이고, 먹다 남은 건 버리세요
- 비용: 돈은 들지 않지만 매번 몇 분씩 더 기다려 식혀야 합니다. 아기가 배고파 울 때도 물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타야 해서 그게 어렵습니다.
- 쉽게: 분유에는 크로노박터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률이 40~80%로 보고됐습니다. 뜨거운 물을 젖병에 붓고 약 73.8℃로 식었을 때 분유를 넣으세요. 그러면 이 균이 10만분의 1 아래로 줄어듭니다. 다 타면 식혀서 먹이고, 남은 건 버리세요.
- 이득: 분유는 무균이 아니어서 크로노박터 사카자키균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가 감염되면 사망률은 40~80%로 보고됐습니다. 한 실험 연구는 뜨거운 물을 젖병에 먼저 붓고, 약 73.8℃로 식었을 때 분유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분유가 70℃ 넘는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이 균은 5로그 넘게 줄어 10만분의 1 아래가 됐습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Beary MA, Daly SE, Baker J, Snyder AB (2025). Assessing Hot Water Reconstitution Instructions and Labeling of Powdered Infant Formula to Ensure Cronobacter spp. Reduction. Journal of Food Protection, 88(9), 100571. https://doi.org/10.1016/j.jfp.2025.100571 · Sima WG, Legesse T, Girma S, et al. (2025). Emerging microbial risks: Cronobacter sakazakii in powdered infant formula for infants under six months of age in Ethiopia. BMC Microbiology, 26, 307. https://doi.org/10.1186/s12866-025-04380-y · World Health Organization & FAO (2007). Safe preparation, storage and handling of powdered infant formula: guidelines.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1595414
- 비고: 70℃라는 기준은 공중보건 지침에서 나왔습니다. Beary 등에 따르면 이 지침은 고위험 영아를 돌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침은 미생물을 죽이도록 적어도 70℃(158℉)로 데운 물로 타라고 권합니다. 가장 위험한 아기는 조산아, 몸무게가 적은 아기, 생후 2개월 미만 아기입니다. 보온병에 하루 둔 물로 타지 마세요. 타 놓은 분유를 실온에 두었다가 다음 끼니에 먹이지도 마세요.
6. 돌 전에는 꿀을 먹이지 마세요
- 비용: 돈 안 듭니다.
- 쉽게: 돌이 안 된 아기에게는 꿀을 먹이지 마세요. 꿀물, 이유식에 섞은 꿀, 꿀이 든 과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꿀에는 보툴리눔 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른은 장 속 세균이 이 균을 눌러 두지만, 아기는 그러지 못합니다.
- 이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세 미만 아이에게 꿀을 먹이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꿀에는 보툴리눔 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은 장 속 세균이 이 균의 아포(잠자는 상태의 균)를 눌러 둡니다. 하지만 아기는 그러지 못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영아 보툴리눔독소증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아기 장 속에서 균이 자라 독소를 만듭니다. 12개월 미만 아기는 변비가 생기거나, 잘 먹지 못하거나, 눈꺼풀이 처질 수 있습니다. 울음이 약해지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US CDC. Preventing Botulism. https://www.cdc.gov/botulism/prevention/index.html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보툴리눔독소증(2026-04-06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842
- 비고: 꿀물, 꿀을 섞은 이유식, 꿀이 든 과자 모두 먹이지 마세요. 같은 이유로 집에서 담근 장아찌나 발효 음식도 아기에게 주지 마세요. 2026-10-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7. 태어날 때 맞는 비타민 K 주사는 꼭 맞히세요
- 비용: 주사 한 번입니다. 따로 비용을 내는지는 분만한 병원에 물어보세요.
- 쉽게: 신생아는 비타민 K가 적어서, 보충하지 않으면 뇌 안 출혈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주사를 널리 놓지 않는 곳에서는 신생아 10만 명당 478명이 이런 출혈을 겪었습니다. 연구진은 예방하면 78% 넘게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퇴원 전에 맞았는지 확인하세요.
- 이득: 신생아는 몸에 저장된 비타민 K가 적습니다. 그래서 보충하지 않으면 비타민 K 결핍성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늦게 생기는 출혈은 흔히 뇌 안 출혈(두개내출혈)로 나타납니다. 벨기에 합의 권고는 출생 때 비타민 K 1mg이나 2mg을 한 번 근육주사하라고 합니다. 체계적으로 예방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결핍성 출혈이 10만 명당 478건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타슈켄트 신생아 4만 2천 명을 조사해 얻었습니다. 저자들은 예방하면 발생률이 「78.5%보다 높게」 줄어든다고 추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신생아 건강 권고(2017년 개정)도 모든 신생아에게 출생 후 비타민 K 1mg을 근육주사하라고 강하게 권합니다. 주사 시점은 엄마와 맨살을 맞대고 첫 수유를 시작하는 첫 1시간이 지난 뒤입니다.
- 근거등급: B
- 출처: Fiesack S, Smits A, Rayyan M, et al. (2021). Nutrients, 13(11), 4109. https://doi.org/10.3390/nu13114109 · Tursunov D, Yoshida Y, Yrysov K, et al. (2018). Nagoya Journal of Medical Science, 80(1), 11. https://doi.org/10.18999/nagjms.80.1.11 ·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7). WHO recommendations on newborn health: guidelines approved by the WHO Guidelines Review Committee (updated May 2017), WHO/MCA/17.07. https://iris.who.int/server/api/core/bitstreams/e3ae29ae-a7f2-47f8-b1ce-bed3e3b2a971/content
- 비고: 퇴원 전에 의료진에게 맞았는지 물어보세요. 집에서 낳았거나 정식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낳았다면 꼭 따로 확인하세요. 여기서 말하는 주사는 근육주사입니다. 먹는 비타민 K는 주사보다 효과가 떨어집니다.
8. 생후 3개월이 안 된 아기가 38℃가 되면 집에서 지켜보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세요
- 비용: 응급실 진료비와 검사비가 듭니다.
- 쉽게: 3개월이 안 된 아기가 38℃가 되면 해열제를 먹이며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세요. 이 나이에는 심한 세균 감염에 걸려도 열만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멀쩡해 보여도 기다릴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태어난 지 8일이 안 됐으면 더 서두르세요.
- 이득: 미국소아과학회는 겉보기에 괜찮은 생후 8~60일 만삭아를 위한 지침을 따로 냈습니다. 이 지침은 발열을 「체온 38.0℃ 이상」으로 정합니다. 대응 방법은 8~21일, 22~28일, 29~60일 세 구간으로 나눠 따로 제시합니다. 생후 8일이 안 된 아기는 이 지침 범위에도 들지 않습니다. 그 시기에는 더더욱 바로 진료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같은 기준을 씁니다. 3개월 미만 아기가 38℃ 이상이면 컨디션과 상관없이 바로 응급실로 가라고 합니다. 포털의 분류로는 119를 부르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신호입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Pantell RH, Roberts KB, Adams WG, et al. (2021).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Well-Appearing Febrile Infants 8 to 60 Days Old. Pediatrics, 148(2), e2021052228. https://doi.org/10.1542/peds.2021-052228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 발열 대처법(2026-09-29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6951 ·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 E-Gen, 응급실 찾기 http://www.e-gen.or.kr/egen/search_emergency_room.do · 같은 포털, 달빛어린이병원 http://www.e-gen.or.kr/moonlight/main.do
- 비고: 이 나이의 아기는 심한 세균 감염에 걸려도 열만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멀쩡해 보인다고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건 아닙니다. 해열제를 먼저 먹이고 기다려 보지도 마세요. 질병관리청 포털은 4주 미만 신생아에게 겨드랑이 전자체온계를 특히 권합니다. 3개월 미만 아기의 38℃ 발열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아니라 응급실로 갑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18~24시)과 주말·공휴일에 가벼운 증상의 아이를 진료합니다. 2026년 10월 기준 전국 156곳이 운영하니 가기 전에 운영시간을 확인하세요. 응급실과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찾습니다. 판단이 어려우면 119에 전화해 응급의료상담을 받으세요. 2026-10-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2026-10-22 포털·E-Gen 다시 확인.
9. 아무리 지치고 화가 나도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 비용: 돈은 들지 않습니다. 어려운 건 너무 지치고 화가 났을 때 손을 멈추는 일입니다.
- 쉽게: 아기는 머리가 크고 목에 힘이 없습니다. 세게 흔들면 뇌와 눈 안에 피가 나서 목숨을 잃거나 평생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재우려고 살살 흔드는 건 괜찮습니다. 위험한 건 통제를 잃고 세차게 흔드는 일입니다. 화가 치밀면 아기를 아기 침대에 눕혀 두고 몇 분 자리를 뜨세요.
- 이득: 아기는 머리가 몸에 비해 크고 목 근육이 약합니다. 세게 흔들면 뇌 안과 망막에 출혈이 생겨 목숨을 잃거나 평생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재우려고 살살 흔드는 건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험한 건 통제를 잃고 세차게 흔드는 일입니다. 의학에서는 흔들거나 부딪쳐 생긴 이런 손상을 「학대성 머리 외상」이라고 부릅니다. 이 외상은 2세 미만 아이가 머리를 다쳐 숨지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미국에서는 1999~2014년에 5세 미만 아이 2250명 가까이가 이 외상으로 숨졌습니다.
- 근거등급: B
- 출처: Spies EL, Klevens J (2016). Fatal Abusive Head Trauma Among Children Aged <5 Years — United States, 1999–2014. MMWR 65(20):505-509. https://doi.org/10.15585/mmwr.mm6520a1 · Choudhary AK, et al. (2018). Consensus statement on abusive head trauma in infants and young children. Pediatric Radiology 48(8):1048-1065. https://doi.org/10.1007/s00247-018-4149-1
- 비고: 손이 통제를 벗어날 것 같으면 먼저 아기를 침대에 내려놓고 몇 분 자리를 뜨세요. 아기를 잠깐 울게 두는 편이 안고 흔드는 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혼자 아기를 보거나 오랫동안 잠이 모자란 사람일수록 꼭 기억하세요. 감정을 다스리는 법은 제3절(기력 낭비 줄이기)을 보세요.
10. 기저귀는 브랜드보다 두 가지를 보세요: 잘 맞는지, 자주 갈아 주는지
- 비용: 어떤 등급을 고르느냐에 따라 매달 드는 돈이 크게 달라집니다.
- 쉽게: 이 책은 기저귀 브랜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식약처가 기준을 정하는 위생용품이라 기준에 안 맞으면 팔 수 없습니다. 비싸다고 더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작은 포장으로 일주일 써 보고, 엉덩이가 빨개지거나 자국이 없으면 그때 많이 사세요.
- 이득: 이 책은 브랜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1차 근거는 법과 식약처 고시입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위생용품 관리법」이 정한 위생용품입니다(제2조 제1호 바목). 식약처장은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 기준과 규격을 고시할 수 있습니다(제10조 제1항). 이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않는 위생용품은 팔거나 진열할 수 없습니다(같은 조 제4항). 식약처 고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는 일회용 기저귀 규격이 따로 있습니다. 이 규격에 따르면 어린이용 기저귀 안감에서 형광증백제가 나오면 안 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20mg/kg 이하여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 기획시험에서 팬티형 기저귀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비교했습니다(2022-03-03 게시). 9개 제품 모두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안전기준에 맞았습니다. 최대흡수량과 누출량도 모든 제품이 양호했습니다. 역류량, 흡수시간, 순간흡수율, 사용감은 제품마다 달랐습니다. 1개당 가격은 233~402원이었습니다(2021년 11~12월 인터넷 최저가 평균). 2개 제품은 표시사항이 기준에 맞지 않았고, 두 업체는 표시를 고쳤다고 회신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저자 경험에서 나온 요령입니다. 비싸다고 안전한 게 아니고, 수입품이라고 기준에 맞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작은 포장으로 일주일 써 보세요. 엉덩이가 빨개지거나 자국이 남지 않으면 그때 많이 사면 됩니다. 그래야 안 맞는 제품을 잔뜩 쟁여 두는 낭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 근거등급: C
- 출처: 위생용품 관리법 제2조·제10조·제23조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79749 ·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제11조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85823 ·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용품 위해정보 「압류/폐기」 https://www.mfds.go.kr/brd/m_667/list.do · 같은 누리집, 「영업정지/영업소 폐쇄」 https://www.mfds.go.kr/brd/m_668/list.do ·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6-59호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 제3. 13. 일회용 기저귀 https://www.law.go.kr/LSW/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83830 · 한국소비자원 (2021.12.15. 작성, 2022-03-03 게시). 2021년 기획시험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품질 비교시험 결과, 사업내용 요약·<표3> https://www.kca.go.kr/smartconsumer/sub.do?menukey=7301&mode=view&no=1003272555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기저귀피부염(2026-07-21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6480
- 비고: 엉덩이가 빨개지는 건 주로 기저귀를 자주 갈지 않거나 바람이 안 통해서입니다. 브랜드와는 생각만큼 관계가 크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포털도 마찰, 습기, 소변과 대변의 자극을 주된 원인으로 꼽습니다. 포털은 기저귀를 자주 갈고 피부를 충분히 말리는 게 가장 중요한 예방이라고 안내합니다. 식약처나 지자체는 위생용품을 압류·폐기하거나 영업정지를 명령하면 공표해야 합니다. 공표에는 처분 내용과 업체 이름이 들어갑니다(제23조). 식약처가 공표한 처분은 식약처 누리집 「위생용품 위해정보」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게시판은 「압류/폐기」와 「영업정지/영업소 폐쇄」 두 가지입니다. 시·도와 시·군·구는 자기 누리집이나 전국 일간신문에 공표합니다(시행령 제11조). 그래서 식약처 게시판에 없다고 처분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생용품 회수 정보까지 한곳에 모아 보는 공식 창구는 찾지 못했습니다(식약처 누리집·식품안전나라 확인). 식품안전나라 「회수·판매중지」는 식품만 다룹니다. 2026-10-10 법령(국가법령정보센터), 식약처 누리집,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2026-10-22 한국소비자원 보고서 확인.
11. 큰 육아용품은 빌리기, 중고, 새것 순서로 생각하고 한 번에 다 갖추지 마세요
- 비용: 돈이 더 들지 않고 오히려 아낍니다. 어려운 건 한꺼번에 다 갖추고 싶은 마음을 참는 일입니다.
- 쉽게: 유모차, 아기 침대, 겉싸개, 장난감은 쓰는 기간이 짧아 중고가 많습니다. 먼저 빌리고, 안 되면 중고를 사고, 그래도 안 되면 새것을 사세요. 카시트와 매트리스만은 중고를 사지 마세요. 사고 난 카시트는 망가진 곳이 눈에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 이득: 유모차, 아기 침대, 겉싸개, 장난감은 쓰는 기간이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중고 시장에는 사려는 사람보다 나온 물건이 훨씬 많습니다. 다만 카시트와 매트리스 두 가지는 아끼지 말아야 하고, 중고도 권하지 않습니다. 사고를 겪은 카시트는 구조가 상해도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 근거등급: C
- 출처: 저자 경험, 직접 문헌 없음. 카시트의 근거는 제1절(너무 일찍 죽지 않기), 충동구매는 제5절(돈 낭비 줄이기) · 도로교통법 제11조·제50조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81875
- 비고: 산후조리원, 문화센터 수업, 베이비 수영 같은 지출은 이 책이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습니다. 다만 모두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인 큰돈입니다. 이런 지출에는 제5절(돈 낭비 줄이기)의 24시간 냉각기를 적용하세요. 6세 미만 아이를 차에 태우면 카시트(유아보호용 장구)를 달고 안전띠를 매게 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과 제11조 제1항이 정한 의무입니다. 2026-10-10 법령 확인(국가법령정보센터).
12. 아이에게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으면 땅콩을 피하지 말고 의사 지도로 일찍 먹이세요. 땅콩 알갱이는 절대 주지 마세요
- 비용: 땅콩버터 한 통 값이면 됩니다. 일주일에 몇 번 먹이는 정도라 손도 많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시작하기 전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의사에게 한 번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 쉽게: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에게 4~11개월부터 땅콩을 꾸준히 먹였습니다. 5세 때 땅콩 알레르기는 1.9%였습니다. 완전히 피한 아이들의 13.7%보다 훨씬 적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꼭 의사를 만나세요. 땅콩 알갱이는 목에 걸릴 수 있으니 절대 주지 마세요.
- 이득: LEAP는 영국에서 진행한 무작위 시험입니다. 심한 습진이나 달걀 알레르기, 또는 둘 다 있는 아기 64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할 때 나이는 4~11개월이었습니다. 아기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에 나뉘었습니다. 한쪽은 땅콩 식품을 꾸준히 먹었고, 다른 쪽은 완전히 피했습니다. 연구진은 60개월 때 두 그룹의 땅콩 알레르기 비율을 비교했습니다. 참여 때 땅콩 피부단자시험이 음성인 아이가 530명 있었습니다. 그중 알레르기가 생긴 아이는 피한 쪽 13.7%, 먹은 쪽 1.9%였습니다(P<0.001). 참여 때 피부단자시험이 이미 약한 양성인 아이는 98명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에서는 피한 쪽 35.3%, 먹은 쪽 10.6%에게 생겼습니다(P=0.004). 심각한 이상반응은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 근거등급: A
- 출처: Du Toit G, Roberts G, Sayre PH, et al. (2015). Randomized trial of peanut consumption in infants at risk for peanut allergy.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2(9), 803-813. https://doi.org/10.1056/NEJMoa1414850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유기보충식(이유식)(2026-05-12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470 · Perkin MR, et al. (2016). Randomized Trial of Introduction of Allergenic Foods in Breast-Fed Infant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4(18), 1733-1743. https://doi.org/10.1056/NEJMoa1514210 (비고의 일반 아기 시험 EAT)
- 비고: 땅콩버터를 묽게 풀거나 땅콩가루를 이유식에 섞어서만 주세요. 땅콩 알갱이는 절대 주지 마세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땅콩, 포도알, 익히지 않은 당근은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기도를 막아 질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에 걸렸을 때 대처법은 제13절(응급상황)을 보세요. 대상은 심한 습진이 있거나 이미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고위험 아이뿐입니다. 시작 전에 반드시 의사에게 평가를 받고, 집에서 혼자 시도하지 마세요. LEAP 시험도 참여 전에 모든 아이에게 피부단자시험을 했습니다. 반응이 4mm보다 큰 아이는 시험에서 빼고 땅콩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일반 아기에 대한 근거는 훨씬 약합니다. 모유를 먹는 일반 아기 1162명이 참여한 시험이 있습니다. 나눈 그룹대로 계산하면 식품 알레르기는 일찍 먹인 쪽이 5.6%였습니다. 보통 쪽은 7.1%로, 이 차이는 의미가 없었습니다(P=0.32). 실제로 잘 지킨 아이들만 따로 보면 차이가 났습니다(2.4% 대 7.3%). 그런데 이런 계산은 효과를 부풀리기 쉽습니다. 저자들도 그룹대로 계산해서는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찍 먹여도 안전하다고는 적었습니다. 질병관리청 포털은 알레르기가 걱정돼 음식을 미리 제한하는 방식을 더는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땅콩을 일찍 먹이는 시기는 모유 수유 기간과 겹칩니다. 그래서 포털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작 시기도 주의하세요. LEAP는 생후 4개월부터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포털은 모유 아기는 6개월 이후, 분유 아기는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4항(모유만)에서 다룹니다. 고위험 아이가 몇 개월에 어떻게 시작할지는 의사 말을 따르세요. 2026-10-10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13. 신생아 황달은 몇 가지 신호를 지켜보세요.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노래지거나, 점점 더 노래지거나, 잘 안 깨고 젖을 안 빨거나, 대변이 하야면 그날 병원에 가세요
- 비용: 진료비와 빌리루빈 검사비가 듭니다. 광선치료가 필요하면 보통 병원에서 이틀쯤 받습니다. 정작 어려운 건 아기가 괜찮아 보일 때도 병원에 가는 일입니다.
- 쉽게: 신생아는 열에 여덟 넘게 조금 노래지지만, 노란 기는 대부분 저절로 빠집니다. 태어난 지 24시간 안에 노래지거나 점점 더 노래지면 그날 병원에 가세요. 잘 안 깨고 젖을 안 빨거나 대변이 하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심해지면 뇌가 다쳐 평생 장애가 남습니다.
- 이득: 미국소아과학회 2022년 지침은 80%를 넘는 신생아가 어느 정도 황달을 겪는다고 씁니다. 빌리루빈이 너무 높으면 급성 빌리루빈 뇌병증과 핵황달이 생깁니다. 지침은 핵황달을 「영구적으로 장애를 남기는 신경계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핵황달이 되면 팔다리가 제멋대로 꼬이는 뇌성마비, 눈을 위로 못 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젖니 법랑질 형성 이상과 청력 손상도 생깁니다. 같은 지침은 「출생 후 24시간 안에 나타난 황달」을 심한 황달로 갈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부모에게 두 단계로 안내합니다. 첫째는 구급차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하는 경우입니다. 황달이 있으면서 평소보다 졸려 하거나, 잘 안 깨거나, 젖을 안 먹으면 여기에 듭니다. 몸이 축 늘어지거나 뻣뻣할 때, 움찔거릴 때도 바로 가야 합니다. 태어난 지 24시간이 안 됐는데 황달이 있어도 그렇습니다. 둘째는 빨리 진료 예약을 잡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태어난 지 24시간이 지났는데 황달이 낫지 않거나 심해지면 여기에 듭니다.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나 갈색일 때, 대변이 옅은 크림색일 때도 그렇습니다. Rh 용혈병은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맞지 않아 생깁니다. 세계 추정치는 2010년 기준입니다. 그해 신생아 약 48만 명이 이 병이나 극심한 고빌리루빈혈증을 겪었습니다. 이 가운데 24%가 숨졌고 13%는 핵황달로 진행했습니다. 핵황달에서 살아남은 아이 가운데 83%를 넘는 아이에게 장애가 하나 이상 남았습니다. 하얀 대변은 담도폐쇄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병은 60일 안에 카사이 수술을 받아야 결과가 확실히 좋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 대변을 경고합니다. 담도폐쇄나 신생아 간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즉시 병원에 가라고 씁니다. 타이완은 2004년부터 모든 신생아의 아동건강수첩에 대변 색깔 카드를 넣었습니다. 60일 안에 수술받은 비율은 2004년 60%에서 2005년 74.3%로 올랐습니다. 다른 전국 연구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카드 도입 뒤 담도폐쇄 사망률이 26.2%에서 15.9%로 내려갔습니다. 다만 도입 전후를 비교한 결과이고, 그룹을 나눈 시험은 아닙니다.
- 근거등급: B
- 출처: Kemper AR, Newman TB, Slaughter JL, et al. (2022). Clinical Practice Guideline Revision: Management of Hyperbilirubinemia in the Newborn Infant 35 or More Weeks of Gestation. Pediatrics, 150(3), e2022058859. https://doi.org/10.1542/peds.2022-058859 · NHS. Jaundice in babies(2026-03-24 검토). https://www.nhs.uk/conditions/jaundice-newborn/ · NICE (2010, 2023 개정). Jaundice in newborn babies under 28 days (CG98), 1.2.6, 1.7.1. https://www.nice.org.uk/guidance/cg98/chapter/Recommendations · Bhutani VK, Zipursky A, Blencowe H, et al. (2013). Neonatal hyperbilirubinemia and Rhesus disease of the newborn: incidence and impairment estimates for 2010 at regional and global levels. Pediatric Research, 74(Suppl 1), 86-100. https://doi.org/10.1038/pr.2013.208 · Hsiao CH, Chang MH, Chen HL, et al. (2008). Universal screening for biliary atresia using an infant stool color card in Taiwan. Hepatology, 47(4), 1233-1240. https://doi.org/10.1002/hep.22182 · Lee M, Chen SC, Yang HY, et al. (2016). Infant Stool Color Card Screening Helps Reduce the Hospitalization Rate and Mortality of Biliary Atresia: A 14-Year Nationwide Cohort Study in Taiwan. Medicine, 95(12), e3166. https://doi.org/10.1097/MD.0000000000003166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신생아 황달(2026-05-18 업데이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723 ·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6호 「건강검진 실시기준」 제12조, 별표 3, 별지 제4호 https://www.law.go.kr/LSW/admRulLsInfoP.do?admRulSeq=2100000272270
- 비고: 광선치료는 특수한 빛을 피부에 쬐어 빌리루빈을 잘 빠지는 형태로 바꾸는 치료입니다. 집에서 햇볕을 쬐어 대신하지 마세요. 미국소아과학회는 화상 없이 안전하게 햇볕을 쬐기 어렵다며 치료로 권하지 않습니다. 물이나 포도당물을 먹여 황달을 빼려고 하지도 마세요. 이 방법도 미국소아과학회 지침이 권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모유 먹는 아기에게 물이나 포도당액을 주면 황달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는 노란 정도로는 빌리루빈 수치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영국 NICE 지침은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헷갈리면 한 번 재 보세요. 38주 전에 태어난 아기, 형제가 광선치료를 받은 아기는 더 심하게 노래지기 쉽습니다. 모유를 충분히 못 먹은 아기도 그렇습니다. 생후 14~35일에는 영유아건강검진 1차를 받습니다.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냅니다. 이 검진 문진표에는 황달과 대변 색깔(회색과 흰색 포함)을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퇴원할 때 의사가 빌리루빈 재검을 따로 잡았으면 그 날짜에 가세요. 만삭아는 14일, 조산아는 21일 넘게 황달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NICE 지침은 포합 빌리루빈을 재고 대변이 하얀지 확인하라고 권합니다. 질병관리청 포털도 생후 2주 넘게 이어지는 황달은 병적인 황달을 의심할 신호로 꼽습니다. 신생아 선별검사는 제27절(임신과 출산)을 보세요. 2026-10-10 고시 확인(국가법령정보센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확인.
TODO 확인 필요
- 신생아 비타민 K 주사(제7항): 한국 병원 분만에서 출생 시 비타민 K를 일상적으로 근육주사하는지, 그 비용이 분만 입원비에 들어가는지 한국 1차 출처를 아직 찾지 못했다(2026-10-22). 세계보건기구 권고(1mg 근육주사)는 출처에 넣었다. 2차 조사 기록에 따르면 심평원 심사지침·요양급여비용 책자에서 비용 귀속을 정한 문장은 나오지 않았고, 「건강보험 진료비 부과기준」 원문(rulesvc.hira.or.kr)은 열리지 않았다. 국가건강정보포털·표준모자보건수첩 서식·대한신생아학회 지침을 더 찾아야 한다. 확인되면 제7항의 비용·쉽게·비고를 고친다.
- 신생아 황달과 예방접종(제3항·제13항): 「생리적 황달과 모유 황달은 접종을 미룰 이유가 아니다」를 직접 쓴 한국 1차 출처를 찾지 못했다. 2026년 국가예방접종 지침(의료기관용), 예방접종도우미 자주묻는 질문, 국가건강정보포털 신생아 황달 문서에는 황달과 접종의 관계를 다룬 문장이 없다(지침은 2026-10-10 확인, 나머지는 2차 조사 기록 기준). 영국 Green Book 6장(태어난 뒤 황달은 금기가 아님)만 제3항 비고에 보조 근거로 넣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예방접종 지침은 회원 전용이라 열지 못했다.